헤르페스 성 바이러스 원인, 감염, 증상, 관리법 (헤르페스 2형)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란?

지난 포스팅에서는 헤르페스 1형 (헤르페스 입술)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형태이지만, 생식기에 발생하는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니 만큼 원인, 증상, 관리법을 잘 파악하여 유의하도록 합시다.

헤르페스 1형과 2형 모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우 감염이 일어납니다.

보통 헤르페스 성병이라고 하면, 성 기관 주변에서 나타나는 HSV-2바이러스 (2형)를 일컫습니다.

1형과 비슷한 바이러스 형태이지만, 그 증상이 생식기에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잠복기는 2~10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시기에는 검사를 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남성, 여성 모두에게 전염 가능하지만 특히 여성분들에게 더욱 영향이 클 수 있기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HSV-2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주로 생식기 주변에 감염을 일으키며, 헤르페스 2형 보균자와의 성관계 또는 성적인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1형 (입술 헤르페스)과 달리 주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다만 낮은 확률로 구강 또는 체액 접촉 등으로 교차 감염이 발생하면 2형이 입술에, 1형이 성기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유형 구분은 STD 검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생식기 부위에 물집 또는 수포가 생기고 가려움이 동반되며, 초기 감염 시 몸살 증상처럼 발열, 근육통, 오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 부위가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안으로 들어가 있는 생식기 구조상, 소변을 볼 때 큰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임산부의 경우, 임신 전 헤르페스에 이미 감염 됐다면 오히려 태아는 항체를 갖고 태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헤르페스에 감염 됐을 시, 항체가 만들어질 시간이 모자라 신생아에게도 전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임신 중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헤르페스 2형 감염으로 인해 출산에 임박해 물집이 생길 경우에는 제왕절개 시술을 권장합니다.

헤르페스 2형 (생식기) 또한 1형 (입술)과 마찬가지로 항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아시클로버 연고를 처방하지만, 비슷한 연고제로 팜시클로버 (팜비어) 또는 발아시클로버 (발트렉스)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제나 정맥주사를 통한 치료도 가능합니다.

위에 말씀 드린 치료법은 증상이 발현 될 경우 후 처치는 가능하지만, 재발 및 예방 차원에서 일상 생활 시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헤르페스는 1형, 2형 모두 완치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그렇지만 증상 발현 시 빠른 처치를 통해 잘 넘어갈 수도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바이러스 보윤자라도 올바른 관리 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니 본 내용을 인지하시어 적절히 대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