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출몰 주의보?!
그간 국내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빈대가 갑자기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며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빈대에 대해 알아보며, 빈대 확인법과 예방법, 퇴치법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 (베드버그 Bedbug)
빈대는 작고 평평한 몸을 가진 타원형의 벌레로, 성체 크기는 약 4~5mm 정도입니다. 색깔은 주로 갈색에서 붉은 갈색까지 다양하며, 특이한 악취를 풍기기도 합니다.
이들은 주로 사람들이 휴식하는 침대, 소파, 의자, 가구 틈새에서 발견되며, 밤에 활동적입니다.
낮에는 대부분 숨어있다가 수면 또는 휴식 중 사람들 몸에서 내뿜어지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우리 피부에 달라 붙어 흡혈하며 생존해 나갑니다.
다행히 병을 전염시키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상당한 통증과 가려움을 느끼게 돼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영향을 주는 해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대 확인법
- 침대 및 가구 검사: 구멍, 이음새, 주름 등을 확인하고, 분비물로 인한 어두운 얼룩이나 먼지 등을 체크
- 감지기 사용: 빈대 트랩 설치 (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
- 물린 자국 확인
물리게 되면 보통 수시간에서 3일 이내로 붉은 반점 또는 작은 종기 형태로 자국이 나타나는데,
특이한 점은 빈대는 기어다니며 물기 때문에 선 모양으로 자국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물린 증상 정리
- 가려움
- 발진
- 반점 또는 종기
- 고열 또는 알레르기 반응
그렇다면, 빈대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빈대가 확산되는 현 시점, 사람들이 오래 머물거나 많이 모이는 장소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청결 관리가 잘 안되는 숙박 업소는 꼭 피하시기 바랍니다.
귀가 시, 겉옷은 밖에서 여러번 털고 들어가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여 주시고,
혹시 모를 집안 확산을 대비하여, 침대는 벽에서 띄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벽을 타고 이동하기에 침대, 소파를 벽과 거리를 두어 배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예방법을 숙지하셨음에도 빈대를 마주하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퇴치법을 통해 빈대를 박멸합시다.
빈대 퇴치법 (퇴치 순서)
- 청소기로 빈대의 알, 유충, 성충 모두 흡입
- 침구류는 고온 세탁 후 건조기를 사용하여 박멸 (50℃ 이상에서 죽음)
- 빈대 퇴치 스프레이 살포
- 전문 방제 업체 부르기
※ 매트리스는 커버를 씌워 1년 이상 방치 또는 심할 경우 폐기
빈대 출몰 신고
빈대는 확산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발견 즉시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빈대를 발견한다면, 즉시 120 다산 콜센터 또는 https://sidrec.go.kr 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